IP주소를 관리하고 할당하는 기관인 IANA(Internet Assigned Numbers Authority)에서는 2011년 2월 4일부터 IPv4 할당중지를 선언했습니다. 이는 결국 할당할 수 있는 IPv4 주소가 소진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IPv6는 IPv4 주소 고갈 및 멀티미디어 서비스 대응 미약을 고려하여 IETF에서 표준화 시킨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입니다.
1. IPv6 주소 구조
IPv6주소는 128비트를 16비트로 나누고, 16비트를 4자리 16진수로 표기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 0723 : abcd : efgh : ijkl : mnop : qrst : uwxy : z456
- 멀티캐스트 주소(FF00 ::/8)
- 사이트로컬 주소(FEC0 ::/70)
2. IPv6 특징
- 주소영역 32bit → 128bit 확장
- 멀티캐스트, 애니캐스트 기능
- 기본헤더 단순화, 유연화
- 인증, 암호화, 부결성 기능 제공
- 이동성 지원(주소 자동설정 기능)
- QoS 보장
3. 주소할당 방법
1) Stateless Address Auto Configuration
Stateless Address Auto Configuration는 DHCP 서버 없이 라우터 등에서 IP를 직접 할당받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RS(Router Solicitation) 메시지 : 라우터에 Global Prefix를 요청하는 메시지
RA(Router Advertisement) 메시지 : Global Prefix를 포함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RS에 대한 응답메시지
DNS를 포함한 여러가지 추가 정보를 설정 할 수 있습니다.
2) Stateful Address Auto Configuration(DHCPv6)
Stateful Address Auto Configuration는 Host가 라우터에게 RS를 송신하고, 라우터의 설정에 따라 DHCP 서버로부터 IP를 할당받는 방식입니다.
4. IPv6 헤더구조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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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o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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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 Label
| ||
Payload length
|
Next header
|
Hop limit
| ||
Destination Address(728bit)
| ||||
Source Address(728bit)
|
1) Priority
- 혼잡제어 트래픽과 비혼잡제어 트래픽을 구분하고 각 트래픽에서 우선순위 구분
2) Flow Label
- 발신지 주소와 함께 트래픽 흐름 등급화 ⇒ QoS 보장
3) Payload length
- IP 데이터그램 전체 길이(최대 65,535byte)
4) Next header
- IP 헤더 다음에 오는 헤더 표시(예) 옵션 IP헤더, TCP 헤더 등)
5) Hop limit
- Time to limit 기능
6) Source and Destination Address
- 발신지, 목적지 주소 표시
5. 활성화 문제점
- 공공분야 웹사이트 IPv6 전환 의무화 제외
- 품질 보장된 정보보호 제품개발 미흡
- 투자 대비 신규서비스 개발 미흡
- 시스템 운용·개발 전문 인력 부족
향후 당연하지만 IPv6는 IPv4를 대체하리라 생각됩니다. 계기는 IoT 장치, 멀티미디어 서비스, 보안강화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시급한건 역시 IoT서비스 대응을 위해서는 현 IPv4 체계에 대한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이통사(SKT, KT, LGU+)에서는 휴대폰에 대한 IPv6 번호 할당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이동통신망에 대해서는 IPv6 시스템으로 전환을 완료했다는 의미인데요.
이통사들은 4차 산업혁명 IoT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IPv6 전환도 이 시도 중에 하나일 것이라 예상됩니다.
대한민국이 아직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에 대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시점에서 정보통신강국으로서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기존 정책과 연속성을 고려해서도 정보통신 인프라 정책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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