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동네에 있는 물놀이터가 개장을 해서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는 덕소역 앞 물놀이터가 가까워서 전철을 타거나 차를 가지고 가서 다녀왔는데요.
지금 살고있는 곳으로 이사오고 나서는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물놀이터가 생겨서 가벼운 마음으로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형 물바가지가 두개나 있어서 애들도 분산되고 딱 좋았던거 같습니다. 저는 11시 정도에 도착했는데요. 아직은 한산합니다. 2시정도 지나니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해서 돗자리 필 공간도 부족했습니다.
신내동 물놀이터 위치는 지난번에 포스팅한 옹기테마공원 들어가는 도로에 있습니다. 지도에는 정확한 명칭이 표시되지는 않습니다.
근처에 주차장이 없어서 차로 오면 난감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신내동 물놀이터 내 시설은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정도만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편의점, 분식점, 중국집 등등... 한마디로 물놀이 중간에 먹을 간식이나 식사는 직접 싸오셔야 합니다. 배달음식도 반입금지라고 써 있더라고요. 저는 김밥과 컵라면을 사갔는데 중간에 뜨거운 물이 부족해서 컵라면을 반만 먹고 왔습니다. ㅠ.ㅠ
산자락에 있어서인지 아님 아직 덜 더워서 인지 이날 물에는 잘 못들어갔습니다. 밖에만 있으면 선선하니 딱 좋은데 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추워서 아이들이 덜덜 떨었습니다. 다행히 수건을 여러 장 챙겨가서 물에 젖으면 감싸주고 해서 적당히 놀다가 왔습니다.
더운 여름에 집보다 가까운 야외로 나와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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