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트는 공사비 산출방법 입니다.
공사비 산출은 '원가계산 방식'과 '실적공사비 방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통신공사 대부분이 원가계산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실적공사비 방식으로 발주한 사례는 건설공사(건축, 토목)를 제외하고는 아직 못 봤습니다.
원가계산 방식은 제조단가 및 품셈에 기초하여 원가산출을 하기 때문에 공공부문에서는 감사(audit) 대비 객관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어 선호합니다. 다만, 설계를 위한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갑니다. 소액공사라면 문제 없겠지만 대규모 공사에서는 원가계산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실적공사비 방식은 이전 계약단가를 기초로 공종별 실적단가에 의해 계상하는 방식이어서 설계가 단순합니다. 다만, 예산산출 근거에 대한 근거자료를 충분히 확보해야 하며, 발주처에서 감사(audit)를 받을 시 방어권 확보가 쉽지 않아 아직은 실적공사비 방식의 풍토가 국내에는 자리잡고 있지 않습니다.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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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계산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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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공사비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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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가산출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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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셈기초 원가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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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단가를 기초로 축적한 공종별 실적단가에 의해 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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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공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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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비, 노무비, 경비 등 분리 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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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비, 노무비, 경비 포괄 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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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공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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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목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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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공사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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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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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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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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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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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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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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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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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거래 실례가격이 없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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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수행한 사업이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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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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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조정 방식, 지수조정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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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조정 방식
(공사비 지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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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공사비 산출방식으로 원가계산 방식(설계기간이 길다)보다 실적공사비 방식(설계기간이 짧다)이 도입되어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통신 엔지니어링 분야에 대해 능동적 대응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원가산출에 대한 3자 검증(감리 등)을 통해 객관성 및 투명성은 확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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